초등돌봄 및 어린이집 민간 위탁 정책에 대한 집행부 입장 요구
향후 대안 및 관련 정책에 대한 일련의 추진사항도 함께

중구의회 조미정 의원(복지건설위원장)이 1일 열린 중구의회 제27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가졌다.
조 의원은 이 자리에서 ‘초등돌봄 및 어린이집 민간 위탁 정책’과 관련 몇 가지 의문사항과 집행부의 확실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그는 “여러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하면서 계속 핵심단어인 ‘민간위탁’얘기는 쏙 빼고 엉뚱한 얘기만 언급하셨다. 구청장님께선 교육은 전문가에게 라고 말씀하시면서 교육부와 민간위탁으로 돌리시려하시는데 우리 학부모님들은 이미 민간위탁을 경험했었고 그 병폐를 잘 알기에 우려와 걱정이 앞서 반대를 하시는 거”라 지적하며 ‘다수의 학부모들이 반대하는 초등돌봄, 어린이집 민간위탁 정책 사업을 철회할 용의가 있는 지 여부’를 물었다.
조 의원은 이어 “이제 11월이고 연말이 다가오면 직영 어린이집 등 돌봄서비스와 관련된 서비스 계약, 종사자 계약 등이 끝나가고 있다. 지금까지의 불필요한 민간 위탁 추진으로 인한 행정낭비, 불필요한 예산적 소요 등 정책 혼선으로 인해 돌봄공백 현실이 실제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구청장의 분명한 입장과 향후 대안 및 관련 정책에 대한 일련의 추진사항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그는 “구청장님이나 저희나, 여기 본회의장에 앉아 있는 모든 선출직 공무원들은 주민들에 의해 이 자리에 섰다. 우리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구정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 청장님의 현명한 판단으로 우리 중구민이 모두 만족하는 정책이 실행되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