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먹거리 판매 … 불우이웃 돕기 성금 마련
종로·중구 적십자봉사관(관장 황명희)에서 10~30년 이상 자원활동을 펼쳐온 봉자자들로 구성된 동북연합봉사회(회장 최계향)가 불우이웃 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자선 바자회를 지난 21·28일 종로구 숭인동 적십자봉사관 건물 앞마당에서 열었다.이번 바자회에서는 동북연합봉사회 회원들이 주변에서 기증받은 각종 의류 및 생활용품을 비롯해 각자의 가정에서 가져온 재활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으며 특히 동대문 광희시장과 한국의류판매협동조합에서 의류 500여벌을 기증에 의미를 더했다.
또한 바자회장 한켠에서는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어머니표 잔치국수와 떡볶이, 오뎅 등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인근 주민들에게 인기가 대단했다.
종로·중구 적십자봉사관 동북연합봉사회 최계향 회장은 “대부분의 회원들이 30년 가까이 적십자봉사자로 활동해온 만큼 불우이웃돕기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가 좋지 않아 바자회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주변의 이웃들에게 기쁨을 전할 수 있다는 보람에 회원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임한다”고 말했다.
특히 자선바자회가 열리는 내내 한사랑 연예인적십자봉사회(회장 김영수) 회원들이 흥겨운 트로트 가요 공연과 각설이 타령 등을 선보여 즐거움을 더했다.
동북연합봉사회는 매년 자선바자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바자회에서 모아진 수익금 전액은 아동 및 장애시설에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