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민 50명 초청 잔치 ‘눈길’
중구 인현동에 위치한 을지로교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을지로교회(담임목사 권용태)는 지난 2일 중구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지역 주민 50명을 초청해 잔치를 벌였다. 을지로교회 권용태 담임목사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먼 곳까지 오시게 한 것은 아닌지 오히려 죄송스럽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주민 50명을 초청해 잔치를 하자고 교인들이 의논해서 마련한 자리다”며 “즐겁고 좋은 시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중구청 양석구 행정관리국장은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 을지로교회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중구교구협의회 장정일 회장도 “을지로교회가 참 훌륭한 일을 한 것 같아 본받아야 할 점이 많다. 이에 관내 교회에서도 이런 행사를 많이 열 수 있도록 자랑을 해야겠다”고 축하했다.
참석한 주민들에게 을지로교회 장로들이 성금을 전달하고 점심을 대접했다.
저작권자 © 중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