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31일까지 집중 실시
서울중부경찰서(서장 김학문)는 지난 1일부터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 등 각종 모임 참석 등으로 음주운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1월 말까지 경찰력을 집중하여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에서 지난해 음주교통사고 분석 결과 전체 음주교통사고 3,194건 중 45명이 음주운전으로 사망하고 5,625명이 부상 등 음주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음주교통사고의 증가 원인은 주5일제 근무에 따른 음주문화 확산에 의한 음주운전, 일제 단속만 피하면 된다는 안전 불감증, 건전하고 올바른 음주문화 조성 미흡 등이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18.2%로 가장 많고 금요일 15.4%, 목요일 15.1% 순이며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점증적으로 증가해 오후 8시에서 새벽 4시까지 64%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연말연시에는 세모 분위기에 들떠 안전운전의식의 저하로 매년 음주운전 사고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음주사고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유원지, 등산로 주변, 주택가·유흥가 주변,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음주운전 용이 장소 등에서 다양하게 전개, 언제, 어느 곳에서든 음주운전자는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 확산에 주력,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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