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위원장, 김길성 중구청장,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명 참석
축하공연과 사업 경과보고, 시행사 안전관리 계획보고, 시삽식 등 열려
서울 중구가 20일 오후 2시 소공동 청사건립부지 내에서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착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는 2026년 3월 준공 예정인 ‘소공동 행정복합청사’는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의 복합시설로서 주민센터와 경로당, 창업지원센터 등이 한자리에 들어설 계획이다.
이날 열린 착공식에는 지상욱 국민의힘 중구성동구을 당협위원장, 김길성 중구청장, 박영한 서울시의원(중구1), 소공동 지역구 의원인 윤판오 부의장, 손주하 의원,과 중구의원. 남월진 중구문화원장, 조걸 바르게살기운동중구지회장, 박중현 중구주민자치협의회장 외 각동주민자치위원장, 이명기 소공동주민자치위원장, 남술진 소공동통장협의회장, 시행사(시빅센터피에프브이) 및 시공사(포스코이앤씨)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문을 연 행사는 축하공연과 경과보고 사업 설명(안병석 도심정비과장), 시행사 안전관리 계획 및 회사소개(시행사: 한상식 포스코이앤씨 현장소장), 구청장 기념사 및 내빈 축사, 시삽식, 내빈 단체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소공동주민센터는 중구 15개 주민센터 중 민원 처리량이 가장 많은 곳이지만, 공간이 매우 협소해 이용하는 분들께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준공 52년이 넘어 건물이 낡고, 좁은 이면도로에 있어 처음 찾아오는 분이 헤매기 쉬운 곳으로서, 이번 신청사 건립은 소공동 주민을 비롯한 여러 이용자분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서소문구역 제11‧12지구 정비사업’기부채납으로 건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신청사 건립을 위해 힘써주시는 시행사‧시공사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튼튼하고 안전한 건물이 되도록 사고 없이 안전한 공사를 진행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도 아끼지 않았다.
지상욱 당협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주민 여러분들의 권익 수호를 향한 애틋한 염원이 오늘날 이 영광을 누리게 한 거 같아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겨울에 시작하는 공사가 많이 힘들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오늘 좀 전에 말씀해주신 시행사측 현장소장님의 안전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든든한 마음마저 든다. 오늘 주민들 모두가 저와 같은 느낌을 받으셨을 것 같다. 공사 완료까지 안전한 시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단체기념 사진 이후에는 김길성 중구청장 등 참석 내빈들이 시종일관 안전한 공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어주고자 시공사‧시행사 관계자들을 직접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