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를 마치고 늦은 시간 배우고자 하는 열정으로 수업에 참여한 제3기 중구 글로벌 아카데미 수료식을 지난 20일 동국대학교 예술극장에서 가졌다.
이날에는 정동일 구청장 동국대학교 홍기삼 총장 유광진 사회교육원장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 안희성 최병환 시의원 중구의회 김기래 심상문 김기태 양동용 이혜경 의원 등의 내빈을 비롯해 수료생, 축하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제3기 글로벌 아카데미 수료생은 총 202명으로 이날에는 중구청 직원 14명을 제외한 주민 188명 중 참석자 175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동국대학교 홍기삼 총장은 수료사에서 “어떤 졸업식 보다 엄숙하고 장관을 이뤄 기쁘게 생각한다. 명칭이 거창해서 사뭇 걱정했는데 짧은 시간에 좋은 강의를 들었는지 궁금하다. 이번 글로벌 아카데미가 삶에 다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이런 강좌를 통해 사회 변화를 이해하려는 훌륭한 용기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격려사에서 정동일 구청장은 “그동안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 수료한 모든 수료생들에게 축하한다. 80세가 넘은 고령의 어르신들도 열과 성의를 갖고 열정적으로 배우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이런 배움의 열정이 중구뿐 아니라 우리나라 발전의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은 “사각모를 쓴 수료생의 모습이 아름답다. 지식정보화 시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삶에도 큰 보탬이 되리라 생각한다. 지역 곳곳에서 글로벌 아카데미 동창회를 하고 있는 듯해서 보기 좋다. 앞으로 좀 더 많은 주민들이 골고루 참여해 좋은 추억을 쌓아가기 바란다”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