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실업계 고등학교의 명칭이 전문계 고등학교로 바뀐다.
교육부는 그동안 실업이라는 용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설문조사와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에 명칭 변경을 골자로 하는 관련법 개정안을 지난 4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명칭 변경으로 현재 일반계, 실업계, 기타계로 구분되는 고등학교 분류 체계가 일반계, 전문계, 기타계로 변경된다.
또 교육부는 특목고 등 기타계 고교도 앞으로 전문계 고교 안에 포함시켜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일반계 고교와 소질과 적성을 키우는 전문계 고교로 크게 이원화할 방침이다.
이번 개정안은 장·차관 회의와 부처 심의 등을 거쳐 올해 중 시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