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원(원장 남상만)에서는 2007년도 제1차 이사회를 지난 14일 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에는 중구문화원 남상만 원장과 이사 11명이 참석했다.
이번 이사회는 2007년 정기총회에 상정할 자료를 심의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중구문화원 남상만 원장은 “지난해에는 한화그룹과 협약을 체결하고 청계천 중심마당을 성황리에 진행해 큰 주목을 받았다. 전국 242개 문화원 중에서 기업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곳은 중구문화원이 유일할 것이다”며 “올해는 기존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 정례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청계천 문화 활성화를 위해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구문화원 김대헌 사무국장이 프레젠테이션을 이용해 일반현황, 2006년 수입·지출 총괄, 2006년 추진실적 등의 업무를 보고했다.
또한 2007년 정기총회 상정 자료 심의의 건을 상정해 2006년도 결산승인의 건, 200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의 건을 처리하고 규정집 등 변경과 손기정문화체육센터 협약서 변경 건도 함께 심의했다.
올해 사업계획을 보면 ▲전통문화 이해 제고를 위해 문화재 탐방교실, 지방 문화 답사, 2008 문화달력 제작 ▲향토문화의 발굴 보전·전승을 위해 중구향토사자료 제11집 정동연구, 중구향토사자료 12집 연구, 중구문화 11호 발간, 중구문예 15호 발간, 충무공탄생 462주년 기념행사 ▲문화·예술향수의 기회 제공을 위해 제12회 중구사진공모전, 중구미협정기전(중심전), 문화교실 운영 ▲해외 문화 예술 교류사업 ▲손기정 문화·체육센터 운영(정보도서실, 문화강좌 내실화, 생활체육강좌 활성화) 등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청계천 중심마당 사업은 서울문화재단 출연금으로 청계천 문화예술마당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무대를 설치하고 한화 메세나 민간 지원 기부금을 확대해서 받을 계획이다.
또한 중구문화원에서는 3월말 새봄맞이 정오의 음악회 등 총 60회 이상의 행사를 실시하고 수요 예술제와 금요 정오의 음악회도 보다 풍성히 마련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