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4주년 중구신문 찬가’
석수정
(시인, 한국여성문예원 회원)
중구에서 태어난 지 14년
당신은 늘 다정한 친구
웃는 얼굴로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귀퉁이까지 채운 활자들
구석구석 찾아 간 당신의 뜨거운 발자국
인연의 조각들
살아 숨 쉬는 중구
중구민에 맞는 맞춤 중구로 거듭났습니다.
한 장 한 장 펼치는 당신의 가슴엔
결코 넘치지 않는 겸손한 꿈이, 열정이 있습니다.
어제의 삶이 힘들 때
꿈과 용기를 가득 실어
어깨를 다독거려 주는 손
그 위에 얹어진 함께 한 우리의 손
늘, 축배의 잔을 들었습니다.
이웃사랑 프로젝트
쇼핑센터의 활기,
세계화된 문화 프로그램
남산 가꾸기 그리고
청계천을 가꾸는 모습 담으려는
당신을 보면서 우리는 비로소 숨을 쉽니다.
중구 안에서
중구민과 함께
중구신문은 언제나 가슴 뿌듯한 떨림이 있습니다.
서울을 품고, 중구를 움직여
행복을 찾아주기에
서두르지 않고, 그렇다고 게으르지 않게
앞장선 당신이었습니다.
오늘의 중구를 만든 것은 바로 당신
중구신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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