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법 개정 등 2개 안건 논의
2007년도 제2차 중구 정책자문위원회 회의가 지난 19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날은 정동일 위원장(중구청장)을 비롯한 40여명의 고문 및 자문위원이 참석했으며 지난 1월 정책자문위원회 창립총회에 불참한 신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책자문위원회 정동일 위원장은 “구정의 주요 현안에 대해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다. 이번 회의는 중구민의 커다란 불이익과 지방자치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는 서울시의 지방세법 개정 추진으로 인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과 위원진들의 전문적인 고견을 듣고자 마련했다. 중구의 행정업무에 중차대한 현안문제인 만큼 위원들 모두가 아낌없는 의견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지방세법 개정(재산세 50% 공동세 추진)과 밀리오레 명동주차빌딩 매입 검토(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참석한 위원 만장일치로 2개 안건 모두 향후 사업 추진 등을 구청에 위임할 것을 결정했다.
특히 이날에는 중구청 송광호 세무1과장이 최근 중구의 현안문제인 지방세법 개정 추진에 대해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고 참석한 위원진들은 이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26일 중구의회에서도 반대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며 중구에서는 3월말 언론사와 공동으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중구청 세무1과에 대책추진팀을 구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진들 또한 주민홍보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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