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충무공 이순신 탄생 462주년 기념 축제와 관련해 지난 4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관내 초등학교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에는 중부교육청 성기옥 교육장을 비롯해 광희(교장 송세환) 남산(교장 최태숙) 덕수(교장 최광환) 봉래(교장 김칠수) 신당(교장 진태성) 장충(교장 이경숙) 청구(교장 서영원) 충무(교장 이형렬) 흥인(교장 임지수) 동산(교장 윤성로) 리라(교장 권리라) 숭의(교장 권갑윤) 초등학교장과 충무공 이순신 기념사업회 김장환 위원장 남상만 이인섭 부위원장 김태우 기념축제분과위원장 노영혜 윤정국 위원 등이 참석했다. 또 정동일 구청장과 관련 국·과장도 함께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중구에서 충무공 이순신이 태어났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하지만 위대한 영웅을 모시는 사업이 좀 부족한 것 같아 부끄럽게 생각한다. 이제부터라도 이순신 장군이 중구에서 태어났음을 후손에게 널리 알리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투철한 국가관을 기를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무공 이순신 기념사업회 김장환 위원장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홍보를 강화하고 세계적인 축제로 승화시킬 필요성이 있다.  여러 학교가 동참해서 아이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학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부교육청 성기옥 교육장 또한 “각급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황리에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무공 이순신 탄생 462주년 기념행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교육체험의 장을 마련하면서 지역주민은 물론 시민이 함께하는 지역문화 축제로 정착시키고자 지난 200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관내 초등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27일 열리는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한 거북선 모형 퍼레이드에서는 학교별 소년 충무공 1명씩을 선발해 ‘소년 이순신’으로 행진에 동참하게 되며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시·서화전도 학교별 일정에 의거 자율 관람할 계획이다.
또한 남산 석호정에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궁도 시연 관람 및 체험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신청 학교에 따라 일정은 다소 변경될 수도 있다.
청계천 광통교에서는 오는 26일 청계천 거북선 띄우기 행사가 열린다. (관련기사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