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환 시의원, 市 예산 3천만원 확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출생지에 대한 확실한 역사적 고증이 없는 관계로 중구에서 열고 있는 충무공 이순신 탄생 기념축제가 국가적인 지원을 못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의회 최병환 의원(사진)이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최근 중구에서 추진 중인 충무공 이순신 기념사업회 활동을 돕고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출생지인 중구 인현동에 역사적으로 자랑스러운 충무공을 널리 기리기 위한 생가 복원 등을 계획하고 서울시 2007년 예산을 확보하려 했으나 아직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역사적 고증이 명확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여 역사적 사료를 재고증하는데 필요한 예산 3천만원을 확보했다.
최 의원은 “위대한 구국성웅인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와 성장과정도 모르고 그의 일대기 또한 잘 정리되지 못한 채 여러 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어 안타깝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나라를 구한 위대한 성웅 이순신의 학문과 인생철학을 연구하여 배우고 가르치는데 앞장서야 할 때인 것 같다”며 “관계당국도 지금까지 충무공의 출생지에 대하여 소극적으로 일관해 왔고 잘 모르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제는 충무공 이순신을 맹목적으로 예찬하기 보다는 역사적으로 자랑스러운 인물을 확실하게 재조명해야 한다. 앞으로 민족의 성웅 충무공 이순신 장군 기념사업회가 값진 결실을 일구어 낼 수 있도록 시의원으로서의 역량을 다해 도울 각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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