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맞이 보육시설 원아들의 솜씨자랑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보육시설 원아들의 한바탕 솜씨자랑이 구민회관에서 열려 인기를 끌었다.
중구 구립보육시설연합회(회장 이경일)는 제5회 사랑나눔 큰잔치를 지난달 28일 중구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었다.
이날에는 정동일 구청장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 최병환 시의원 중구의회 심상문 김기태 의원 정호준 청와대 행정관과 역대 여성단체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각동 주민자치위원장과 동장, 학부모, 주민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구 구립보육시설연합회 이경일 회장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 서로 양보하는 마음을 길러주고자 마련했다. 튼튼하고 씩씩하며 밝은 어린이를 양육하는 학부모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며 “어린이들에게 많은 것을 강요하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과 바른 생활태도를 갖도록 길러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구 역점 사업인 소나무 거리 조성차 외국을 방문해 늦게 도착한 정동일 구청장을 대신해 전귀권 부구청장이 “보육의 질 개선과 안심하고 아동을 맡길 수 있는 최상의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 또한 “어린이들의 티없이 환한 모습에 큰 희망을 느낀다. 오늘 이 자리가 먼 훗날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사랑나눔 큰잔치에는 관내 16개 구립어린이집에서 참가해 백조의 호수(필동) 강강술래(황학) 추억의 학창시절(신당1동) 좌충우돌 꼬마요리사(을지) 천사들의 메시지(회현) 정해년 맞이 대연회(신당4동) 돌아온 태권브이(약수) 핸드벨 연주(중림) 수화율동(신당6동) 러브송(신당2동·성심) 천생연분(신당3동) 마음을 그리는 천사들(충무) 만리동산 메아리(만리) 물랑루즈(단우물) 사랑스러워(중구청) 얼쑤! 우리가락(신당5동) 등 독특한 의상과 멋진 안무, 율동을 선보여 큰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학부모 1인당 2천원, 교사 5천원, 시설장 1만원 등의 공연티켓을 판매했으며 모은 수익금 451만2천원은 중구행복더하기에 기탁하여 추후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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