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수영장 구비 … 주민에 개방
중구 만리동에 위치한 봉래초등학교에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화 시설이 마련돼 9일 개관식을 갖는다.
복합화 시설 건립은 교육청 주관이지만 관내 주민을 위해 개방하는 조건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업예산의 50% 정도를 보조해 주고 있다.
봉래초등학교 복합화 시설은 총 공사비 36억5천200만원 중 교육청이 17억200만원을, 중구청이 19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관련해 중구는 지난 2004년 12월 봉래초등학교 복합화시설 운영, 관리에 대한 협약을 중부교육청과 중구청이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복합화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이곳에는 강당, 수영장, 도서실, 컴퓨터실, 연못으로 구성된 체육·문화·독서 정보교육을 할 수 있다.
수영장은 6레인 25m의 아동풀을 갖추고 있으며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지역주민 및 일반회원이 이용하고 오전 11시부터 낮 1시까지는 학생수영 수업 현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지역주민 및 일반회원에게 개방하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은 특기·적성 교육활동을 유료로 진행한다. 공휴일에는 지역 주민 및 일반회원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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