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동 삼성사이버빌리지부녀회 벼룩시장
▲ 삼성사이버빌리지부녀회 이웃돕기 벼룩시장에서 주민이 의류를 고르고 있다.“티셔츠 한 벌에 2천원이요!” “동화책이나 장난감 팔아요!” 지난 19일 중림동 삼성사이버빌리지 아파트 내에서는 주민들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각종 옷가지와 생활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사고, 또는 물물교환하는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삼성사이버빌리지부녀회(회장 문영숙)에서 주최한 이웃돕기 벼룩시장이 그것이다.
이날은 관내 독지가가 기증한 계절별 의류를 원가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으며 20여명의 부녀회원들이 각자 들고나온 생활용품을 비롯해 어린이들도 갖고 놀다가 싫증이 난 장난감이나 인형, 동화책 등을 갖고 나와 행사에 동참했다.
삼성사이버빌리지부녀회 문영숙 회장은 “연말에 지역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틈틈이 벼룩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부녀회원들 모두가 바쁜 가운데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주민들 또한 이웃을 돕는 뜻깊은 행사에 선뜻 동참해줘서 항상 즐겁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동네 어린이들도 자신의 물건을 직접 팔고 사는 등 경제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며 학부모들의 호응도 높다”고 말했다.
이날 수익금은 올 연말 생필품을 구입해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삼성사이버빌리지 경로당에서 부녀회원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경로당 어르신 40여명을 모시고 아구탕을 대접했으며 지난 21일에는 경기도 포천으로 봄맞이 단합대회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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