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주민 대상 문자서비스 실시
중구는 대기중 오존농도가 일정기준보다 높을 때 신속한 경보발령을 통해 시민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오존경보제를 9월까지 실시한다. 한여름 기온이 높을 때 발생하는 오존은 호흡기 자극, 기침, 폐기능 감소 등 인체에 피해를 주는 물질이다.
오존주의보는 여름철 햇빛이 강할 때 대기오염도가 높아 오존 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이 되면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노약자나 어린이의 건강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발령하는 것이다.
주민들은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자동차 사용 및 주유소·도장시설·세탁소·공장 등의 가동을 줄여야 한다. 실외활동은 자제하고 특히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 어린이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6월에서 8월 오후 2시에서 5시경 하늘이 뿌옇고 시야가 흐린 경우에는 오존주의보 발령 확률이 높으므로 방송 및 주민자치센터 등의 주의보 발령 전파에 귀를 기울이고 자세한 상황은 음성자동응답기(☎319-3030)로 확인해야 한다.
한편 승용차 사용은 되도록 자제하고, 오존주의보 발령지역에 차량 진입을 하지 말아야 한다. 경보(0.3ppm/시간이상), 중대경보(0.5ppm/시간이상)가 발령되면 차량운행이 일부 제한 또는 전면 금지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중구는 오존주의보 발령 상황을 팩스, 전화, ARS, 전광판, 방송매체를 통해 신속히 전파하고 중구 홈페이지에 신청한 주민에 한해 오존 발령 및 해제 사항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보내고 있다.
저작권자 © 중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