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수해예방 사전 점검·정비 … 10월까지 활동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자연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을 앞두고 중구에서도 일부 저지대를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면 침수피해가 발생할수 있어 이에 따른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따라 중구는 명동과 광희동, 을지로동, 신당1동 등 청계천 인접 지역에 대해 하수도 준설과 빗물받이 증설, 모래 마대의 충분한 제작 및 현장 비치 등을 특별관리해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해당지역 주민들 또한 하수 역류방지 밸브(역지변)와 노면수의 유입을 방지할 수 있는 치수판을 우기 전에 설치해 침수 피해에 대비하고, 침수주택에 이미 보급한 소형 양수기의 활용방법을 숙지해 유사시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노면수에 의한 침수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인근 도로변이나 취약지점 및 동사무소에 비치해 놓은 모래 마대를 최대한 활용해 유사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집앞 도로상의 빗물받이는 구청에서 준설하고 있으나, 수시로 쌓이는 토사나 이물질 등은 주민 스스로가 막히지 않도록 관리하고 악취 방지용으로 덮어놓은 덮개는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특히 재해발생 우려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유사시에 대비해 사전준비, 대피장소, 비상연락 방법 등을 사전에 알아두어야 한다.
한편 중구는 지난 16일 중구청 7층에서 정동일 구청장과 관계 직원 등 참석한 가운데 풍수해를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에 따른 현판식을 가졌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 동안 주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출동과 복구를 위해 설치한 것으로 오는 10월 15일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현판식에서 정동일 구청장은 본격적인 우기에 대비해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재난안전대책본부(☎2260-14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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