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평화의 날 선포식에서 중부교육청 성기옥 교육장을 비롯한 내빈과 중부교육청 소속 초·중학교 교감 및 교사 등이 학교평화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중부교육청(교육장 성기옥)은 지난 16일 덕수중학교 강당에서 평화가 넘치는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고자 학교 평화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에는 중부교육청 성기옥 교육장 정동일 구청장 중부경찰서 김학문 서장과 서울시 중부교육청 소속 초ㆍ중학교 교감 및 교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학교 평화의 날은 중부교육청 소속 초ㆍ중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해 마련됐으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학교 평화의 날로 정해 폭력無ㆍ성폭력無ㆍ따돌림無ㆍ협박無 등의 ‘학교폭력 근절 4無운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실제로 덕수중학교가 지난 2005년 시범학교로 지정돼 실천해 온 결과 단 한건의 폭력사례도 발생하지 않는 등 학교폭력을 완벽히 근절하는 빼어난 성과를 거뒀다.
선포식은 중부교육청 성기옥 교육장의 선포식을 시작으로 학교평화선언문 낭독, PEACE 퍼포먼스, 학교지킴이 구성 사례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부교육청 성기옥 교육장은 “세계적인 교육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명품수업 뿐만이 아닌 인성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학교 평화의 날 선포를 계기로 각 학교는 우리 어린아이들이 폭력이 없는 희망찬 학교에서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학교 평화의 날 선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교내 폭력 등 학교생활환경의 부족한 부분을 미연에 예방해 어린아이들이 진정으로 학교를 사랑하며 다닐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중구청 또한 영어교육특구 추진 사업 등 학생들이 전국 최고의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교육청은 관정이종환교육재단과 귀뚜라미 복지재단 등의 장학재단과 함께 하는 중부 명문학교 명품수업 만들기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총 2억3천500만원의 비용을 들여 중부 수업명인 선발대회와 중부 영어 엘리트 학교사업, 방과 후 공부방 운영, 독서ㆍ토론ㆍ논술 여름학교, 중부교육발전포럼 등의 사업을 추진해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