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전국 최초로 영어교육특구 지정을 추진중인 중구는 영어교육특구 공청회를 오는 28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날에는 지역 내빈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민들에게 특구의 개념과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과 답변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교육특구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지역특화발전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선택적으로 규제특례를 적용하는 지역특구중 하나로 자치단체 차원에서 차별화된 교육특화 발전 전략을 적용하여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교육의 효율성 및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다.
2007년 4월 30일 현재 전국적으로 80개의 지역특구가 있으며, 이중 교육특구는 지방 9곳이다. 교육특구중 영어교육특구는 중구가 전국 최초로 신청했다.
중구는 영어교육특구로 지정되면 광희초등학교에 거점 영어체험학습센터를 구축하고, 9개 공립초등학교에 학교별 영어체험학습실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초·중·고등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를 배치하고 기존 중구사이버 영어교육과 함께 영어교육 통합관리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중구는 공청회에서 나온 전문가 및 구민의 의견을 수렴해 6월초 재정경제부에 특구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영어교육특구로 지정되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외국인을 교원 및 강사로 임용 가능하며, 체류기간을 연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어 교원 및 강사인 외국인의 보수 지원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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