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區, 거점 영어체험센터로 지정
中區, 거점 영어체험센터로 지정
  • 유인숙기자
  • 승인 2007.05.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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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유일 … 국비 3억5천만원 지원
중구가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거점 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이하 거점 영어체험센터)로 지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광희초등학교를 거점 영어체험센터 시범 사업 지원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외에 서석초등학교(광주), 성남초등학교(강원도 횡성군), 영주초등학교(경북 영주시), 부용초등학교(충북 영동군) 등도 지정됐다. 
거점 영어체험센터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해 11월 마련한 영어교육혁신방안에 따라 올 2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벌여 전국 45개 학교의 신청을 받았으며 이 중 최종 5개 학교만 선정돼 무려 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중구의 경우 서울에 위치하고 있고 재정자립도도 높은 편에 속해 거의 희망이 없었다.
그러나 중구는 관내 공립초등학교 6학년 전원을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에 입소시키고, 방과 후 원어민 영어교실과 여름·겨울방학 원어민 영어캠프, 학교운동부를 위한 찾아가는 영어교실을 운영하는 등 영어 교육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에게 영어와 관련된 사교육비만이라도 절감시켜 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필요성을 제기했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도 이런 점을 높이 평가해 이례적으로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중구를 거점 영어체험센터로 지정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 센터는 지역간·소득간 영어학습 격차 완화 및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농어촌과 도시 저소득층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생활 영어 중심의 체험학습 프로그램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거점 영어체험센터가 꾸며질 곳은 서울광희초등학교다. 이에 1885년 개교하여 11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광희초등학교가 영어특화학교로 거듭나게 됐다.
이곳에는 교육인적자원부가 교실 리모델링 시설비 3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인건비 등 운영비 전액을 5년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중구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지원협의체를 구성하여 광희초등학교의 남아있는 8개 교실을 리모델링하고 프로그램 및 운영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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