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여름철 우기(5~10월)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7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중점 추진하는 종합대책은 ▲수방대책 ▲시설물·공사장 안전관리 ▲구민보건 및 위생관리 ▲행락질서 확립 ▲청소년 선도·보호 등 총 5개 분야별로 나눠 체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청내에 상황관리반·응급복구반·교통대책반·분석보고반·대민보호반·홍보서무반 등 6개 반으로 편성된 재난안전관리본부를 설치했으며 관내 15개 동사무소에는 3개반으로 편성된 지역자율방재단을 구성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중구는 수해예방을 위해 재개발사업장, 도로 및 교량, 대형 신축건물, 상수도, 하천내 공사장 등 대형 공사장에 우기를 대비한 배수처리 기능을 하도록 지도하고 절개지 비탈면 토사유출 방지시설 설치와 하류지역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침사지 설치 등을 점검한다.
또한 옹벽·축대, 도로, 하수도 등 재해 취약 시설에 대해서도 강우침투방지 비닐 보호막과 버팀목을 설치하고 낙석 사전 제거와 배수로 보강, 유수소통 지장물 등을 제거한다.
도로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도로의 외관 형태를 관찰해 안전상에 문제가 있는 손상·결함사항 및 시설물의 기능적 위험요인을 점검한다.
공원녹지 관리를 위해 놀이시설의 기초부 부분 균열 및 파손 여부와 공원내 전기시설물 등의 안전점검을 철저히 한다.
대형광고물 안전관리를 위해 대형광고물 외 6층 이상에 표시된 세로 5m 이상 돌출간판까지 안전점검을 확대한다.
한편 중구는 구민보건 및 위생관리를 위해 청소와 방역 및 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이를 위해 장기방치·무단투기 폐기물 즉시 수거 체계를 확립하고 당일수거 폐기물을 24시간내 처리한다.
또한 청소수거차량의 악취를 예방하기 위해 세차를 수시로 하고 소독·방역작업도 실시한다.
취약지역 251곳에 분무소독 및 관내 전 지역에 차량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주민자율방역단 16개반을 운영해 해당 동 주택가 뒷골목 및 상가밀집지역, 하수도 및 맨홀 주변 등의 방역을 실시한다.
주민건강을 위해 공무원과 명예식품위생감시원 합동으로 부정 불량식품을 단속하며 관내 13개 수영장을 대상으로 수질관리와 수영장내 환경·위생관리, 이용질서 확립 등을 중점 점검한다.
청소년 선도를 위해 청소년 유해 매체물을 모니터링하고 서울역·대림상가 등 청소년 유해환경 밀집지역을 중점 순찰한다. 또한 청소년 금연운동 및 학원폭력예방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중구청소년수련관 내에 청소년 종합상담실 및 또래 상담실을 설치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상담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