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지구단위계획 순차적으로 진행 도시환경정비사업 붐으로 활력 상승
명동 지구단위계획 순차적으로 진행 도시환경정비사업 붐으로 활력 상승
  • 유인숙기자
  • 승인 2007.06.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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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이렇게 변한다③ - 명동편
▲ 명동일대에 다양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명칭 그대로 밝은 동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명동에서 시행되고 있는 도시환경정비사업과 명동지구단위계획 위치도)
중구신문은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해 다양하게 변화될 중구의 미래 모습을 예측해 보고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건축,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을 황학동과 회현동에 이어 명동편을 알아본다.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로 중구의 자랑거리중 하나인 명동이 변화의 물결을 타기 시작했다.
명동은 서울시에서 최초로 중심상업지역으로 지정돼 지구단위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을지로구역 다동구역 장교구역 저동구역 등에서 도시환경정비사업도 예정되어 있어 중구의 중심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명동 제1종 지구단위계획이 지난해 12월 서울시에서 결정고시함에 따라 명동 전체의 개발 사업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중구 명동 54번지 일대 32만3,000㎡(9만7,700평)에 대한 명동 관광특구 제1종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통과시키면서 이 일대 용도지역을 서울시 최초로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변경했다. 이에 상한 용적률이 800%(기준 용적률 500%)까지 완화됐으며 건폐율도 최고 90%까지 완화됐다.
중구청에서는 명동관광특구 제1종지구단위계획과 관련해 명동심의위원회를 지난 3월 구성한 바 있으며 5월 현재 총 5개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와 중구청이 총 6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명동 가로환경 개선사업이 5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우선 올 연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명동길(아바타~에스콰이어) △충무로길(삼일로~남대문로)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일대 등의 보도 신설, 차도 포장 교체, 가로시설물 교체 및 신설 등 환경정비사업이 계속되고 있다. 내년에는 명동 중앙로길과 명동3가길의 개선사업이 계획되어 있다.
또 명동 일대 건물주 및 상인 등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인 명동가꾸기운영위원회(위원장 김장환)는 상가 발전과 관광명소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명동에 빛 나들이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명동 일대 총 4개 구역(명동입구에서 아바타쇼핑몰 앞, 명동역 파스쿠치 사거리, 명동성당 앞, 외환은행 옆 광장)에 야간 경관 조명 오브제를 설치해 야간에도 관광객과 쇼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으로 한국적이고 지역적 특징을 최대한 살린 이미지를 형상화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 수하동 5번지 일대 을지로2구역 제5지구는 연면적 166,880㎡ 건축면적 5,099㎡로 지상 39층 지하 8층 규모로 계획 중이다. 시행자인 글로스타는 업무시설, 판매, 숙박을 비롯해 74세대의 주거시설을 예정하고 있다. 현재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다동구역 제7지구는 다동 156번지 일대로 서울시에서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을 지난 5월 25일 고시했다. 이 지역의 사업규모는 연면적 42,000㎡ 이하, 용적률 1,000% 이하, 건폐율 60% 이하로 지상 23층 지하 6층 이하의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장교구역 제6지구는 수표동 88-1호 외 69필지로 (주)강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시행 예정자다. 이 지역의 사업규모는 연면적 101,841㎡ 건축면적 4,210㎡로 지상 23층 지하 7층이다. 이곳에는 공동주택 258세대가 들어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에서 지난 5월 17일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을 했다.
을지로2가구역 제12지구는 수하동 50번지 일대로 사업규모는 연면적 56,350㎡ 용적률 1,000% 이하 건폐율 59% 이하다. 이곳에는 지상 30층 지하 6층 이하 규모로 업무시설이 들어서며 지난 5월 2일부터 15일까지 정비구역 변경지정(안)에 대한 공람공고를 마쳤고 6월 구의회의견청취를 할 예정이다.
저동구역 제1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을지로2가 145번지 외 123필지를 대상으로 한다. 시행자인 (주)킴스아이앤디는 이곳에 지하 6층 지상 31층 규모로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해 공동주택 232세대를 계획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오는 2011년 12월 31일까지다.
한편 정부가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처음으로 나선 국유지 개발사업인 중구 저동 국유부동산 개발사업도 내년 7월 완공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중구 저동에 위치한 남대문세무서를 헐고 연면적 26,937㎡에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의 업무용 빌딩을 건설해 활용할 계획이다. 완공 후 이곳에는 남대문세무서와 종로세무서가 입주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업무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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