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중장기 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 공고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실내체육관인 장충체육관(사진)이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장충체육관 중장기 개발 타당성 조사에 관한 학술용역 입찰공고를 지난 1일 내고, 지난 11일까지 입찰참가 등록 및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장충체육관은 건립된 지 43년이 경과된 노후 시설물로 전반적으로 시설이 낙후하여 매년 개·보수를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경기장 바닥면적이 협소하고 음향과 조명시설 부족,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다양한 실내스포츠 및 문화공연 유치가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낙후된 시설과 공간 부족 등의 요인과 인근 도시의 신규 체육시설 확충 등으로 장충체육관의 활용도가 적어짐에 따라 다양한 스포츠 및 문화공연(리모델링 포함)을 개최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재조성에 대한 필요성 대두에 따라 이번에 중·장기 개발 정책을 수립키로 한 것이다.
장충체육관 중·장기 개발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벌일 연구기관으로 선정되면 △복합 스포츠 문화공연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취지에 맞는 개발방향과 목표설정 △동대문 4축 개발,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와 연계한 개발방안 △남산제모습찾기사업 등과의 연계성 분석 △대안별(재건축, 리모델링) 경제성 및 정책적 분석, 적정 규모와 도입시설 및 공간 활용방안 등을 제시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번 학술용역 결과를 장충체육관 중·장기 개발 정책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결과는 올 연말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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