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길 걷고 싶은 특화거리 조성, 만리 1·2구역 재개발사업 추진
중림길 걷고 싶은 특화거리 조성, 만리 1·2구역 재개발사업 추진
  • 유인숙기자
  • 승인 2007.06.27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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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이렇게 변한다⑤ - 중림동편(끝)

▲ 중림동 걷고 싶은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사진 위쪽은 조성 전, 아래쪽은 조성 후의 조감도)

 

중구신문은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해 다양하게 변화될 중구의 미래 모습을 예측해 보고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건축,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을 황학동과 회현동 명동 신당동에 이어 중림동편을 마지막으로 알아본다.

중구의 서쪽 경계지역에 위치한 중림동이 보다 안락하고 쾌적한 동네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중림동에는 현재 만리1·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만리동 민영주택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중림길 걷고 싶은 특화거리 조성 사업이다.
이 사업은 낙후된 기존 도로의 시설 교체 등을 통해 특색 있고 활기 넘치는 거리를 조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당초 특화거리는 중림길(서부역에서 충정로역) 양 방향에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중림길에서 만리재길(충정로역에서 KCC파크타운)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또한 가로경관 등을 고려한 한전선로 지중화 사업과 병행 시행하여 예산 중복 투자를 방지하자는 등 의견이 대두됨에 따라 올해 중림길 남측구간(880m)에 우선 시행하고 반대편은 내년에 한전선로 지중화 사업과 함께 거리 조성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중림길 걷고 싶은 특화거리 사업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중림길 560m와 만리재길 320m 등 총 880m 구간에 소나무 116주를 식재한다.
또한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기 위해 보도 중간 중간에 미니 화단을 조성해 자연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줄 계획이다.
그동안 보행에 불편을 줬던 도로 불량 시설물을 획기적으로 교체한다. 고르지 못한 도로 포장을 재정비하면서 일부 산책로에는 바닥재로 고무칩을 사용해 웰빙코스로 조성할 생각이다. 나머지는 점토벽돌을 이용하게 된다.
중림길 하단의 교통섬에는 녹지대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수목 등 다양한 종류의 초화류를 식재하게 되며 도심 한가운데에서 잠시나마 푸른 녹음을 감상할 수 있는 여유를 주게 된다.
이와 더불어 보도 곳곳에 세워진 가로등을 걷고 싶은 거리 특색에 맞는 멋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가로등으로 교체한다. 
올해 중구는 중림길 걷고 싶은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8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되며 KCC파크타운 이후부터 마포구 경계까지의 구간은 추경 예산에 반영해 구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시행할 계획이다.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주택재개발사업이 만리1·2구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만리동2가 10번지 일대에서 추진되고 있는 만리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지난 2004년 6월 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지난 2005년 2월에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및 승인을 얻었다.
이 지역은 구역면적 10,521㎡로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90% 이하로 전면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리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만리동 2가 176번지 일대다. 이 지역은 지난 2004년 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 이후 같은 해 11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및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 2006년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받고 같은 해 8월 정비구역지정 신청을 한 상태다.
이 지역은 구역면적 64,000㎡에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90% 이하로 전면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리동 1가 62-3번지 외 83필지를 대상으로 만리동 62번지 일대 주택건설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주체는 엠알하우징(주)로 이곳에는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3개 동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는 162세대 규모다. 하지만 이 사업은 지난 2005년 11월 주택건설사업 계획승인 이후 별다른 추진사항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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