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이전 후 처리 민원 대폭 늘어
중구청장실을 올 1월 구청 1층으로 이전한 후 직소민원실을 통해 처리된 민원이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968건에서 올 상반기(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에는 1천269건으로 대폭 늘었다.직소민원실을 직접 찾는 구민은 지난해 185명에서 올해 284명으로 늘었으며, 중구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민원상담도 지난해 302건보다 243건이 늘어난 545건이다.
전화 상담의 경우 지난해 6개월 동안 310건이었으나 올해는 5개월에 242건으로 분석됐으며 구청장실이 1층으로 이전된 후 중구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를 통한 민원은 지난해 121건에서 올해 93건으로 줄었다.
한편 정동일 구청장은 지난해 5·31 지방선거 당시 문턱 없는 구청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 후 지난 1월 구청장실을 본관 3층에서 1층으로 이전했다.
이곳에는 구청장 집무실과 비서실·직소민원실 등이 함께 위치해 있으며, 특히 직소민원실의 벽면을 투명유리로 설치해 친근감 있는 구청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동사무소의 동장실도 모두 1층으로 함께 이전했다.
하지만 구청장실이 1층으로 이전하면서 구청장실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경우가 발생해 청사 방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구청장실이 있던 본관 3층에는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주민생활지원과와 가정복지과가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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