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 중구의회 심상문 의원
이어 심 의원은 “의원은 주민의 대표이자 봉사자이지 큰 벼슬이 아니다. 하지만 일부 의원이 권위의식에 젖어 업무 처리를 하는 것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며 “황학동 재개발 관련 청원을 6차에 걸쳐 심사하고 마무리를 하였지만 그 과정에서 의원간 의견차이로 갈등만 증폭되고 열심히 일해 온 공무원을 불러서 호통을 치는 해프닝이 있었는가 하면 건설사의 대안도 청원이 진행되면서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또 심 의원은 “일은 잔꾀가 아닌 지혜로 조용히 내실을 다지면서 진심으로 주민의 편에서 처리해야 한다. 의원들이 권위의식이나 내세우고 공무원들을 불러놓고 반말과 큰소리로 삿대질이나 하면서 인격적인 모독을 주는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며 “앞으로는 의원이라는 신분을 악용하여 관계 공무원에게 반말과 고성, 삿대질로 의정활동을 하는 의원들은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민의의 전당인 의회에서 의원 상호간 품위 없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의원 상호간 스스로의 체면과 위상을 손상시키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의원 상호간에 불신이 불식되길 바라며 오로지 구민들을 위하여 보답할 길이 무엇이며 그 길이 어디에 있는지 열심히 찾아 일할 것을 약속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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