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평화 상인연합회 김희춘 회장이 상인의 컴퓨터 이용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동대문 신평화패션타운 상인들 사이에서 정보화 바람이 불고 있다.
이는 신평화패션타운 상인연합회(회장 김희춘)에서 입주 상인들이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정보화 능력을 습득해 자구책 마련으로 상가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1,100여 상인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노트북과 컴퓨터를 보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은 상인연합회와 LG파워콤이 제휴를 맺고 신평화패션타운 상가 내 전 점포에 100메가급 광랜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구축 공사를 마쳤다. 이에 지난 7월부터 상인들의 신청을 받았으며 8월 초 현재 총 13개 점포에 컴퓨터와 노트북 등을 설치했으며 상인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아 신청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신평화패션타운 상인연합회 김희춘 회장은 “이제 상인들도 인터넷을 통해 패션트렌드에 대한 정보 습득 등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컴퓨터를 보급하고 있다. 앞으로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꺼리를 만들고 상인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며 “이번 컴퓨터 보급사업의 사례를 통해 동대문 전체에도 정보화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상인들이 컴퓨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인들을 위한 컴퓨터 및 인터넷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온라인쇼핑몰 등 신유통에 대한 교육을 통해 상인들이 온라인 패션시장에 대한 이해와 온라인 점포 진출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컴퓨터 및 인터넷 교육 등을 포함한 정보화교육은 상인연합회 차원에서 교육실을 마련하여 상인이면 누구나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보화교육은 시장경영지원센터 상인교육위탁기관인 (주)새온아이씨에서 컴퓨터를 보급받은 상인들을 우선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