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쇼핑몰 뉴존, 동아아파트경로당에 차량 기증
중구 신당4동에 위치한 동아아파트는 입구에서부터 경로당까지 위치가 멀고 경사가 심해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여간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이제는 이런 걱정이 말끔하게 사라지게 됐다. 관내 동대문에 위치한 뉴존에서 이런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시켜드리고자 차량을 기증했기 때문이다.
중구는 지난달 25일 동아아파트경로당 앞에서 정동일 구청장 중구의회 양동용 이혜경 의원 노인회 중구지회 이문식 회장 뉴존 강종섭 대표이사 인근 경로당 회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차량 기증은 중구청년회의소(중구 JC) 정인건 직전 회장이 뉴존 측에 지역 어르신들이 이동수단이 없어 경로당 이용 시에 애로사항이 많다는 사정을 전달해 특별하게 이뤄진 것이다.
이에 중구JC 정인건 직전 회장이 뉴존 강종섭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뉴존 강종섭 대표이사는 “어르신들의 발이 되어 드릴 수 있는 차량을 기증하게 되어 오히려 기쁘다. 그동안 경로당 이용이나 나들이에 불편을 겪었던 어르신들에게 좀 더 외출이 기회가 늘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은 “좋은 차를 기증해 준 뉴존에 감사하다. 중구는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효 사상 고취에도 앞장서겠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어르신을 대표해 노인회 중구지회 이문식 회장도 “이동이 편리한 차가 마련되어 기쁘다”고, 동아아파트경로당 신응철 회장은 “가장 큰 문젯거리가 해결됐다”고 기뻐했다.
중구의회 양동용 의원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차량이 마련된 만큼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기증식에 이어 동아아파트부녀회와 지역 통반장 등이 함께 참여해 무사고 운행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기증받은 차량은 12인승 승합차로 뉴존이 1년 무상보험을 가입했으며 경로당과 아파트 인근을 돌며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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