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타 제3경로당과 자매결연 … 운영비 지원
관내 학원 강사들이 지난 1년 동안 남모르게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운영비를 꾸준하게 지원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신당4동에 위치한 종로학원 강사들인데 이들은 지난해 7월 신당3동 남산타운제3경로당 어르신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경로당을 방문해 다과를 함께하며 말벗을 해주는 등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어르신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3개월에 한번씩 경로당 운영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인연을 맺은지 1년이 되는 지난달 31일에는 종로학원 최명옥 원장과 강사 10여명이 직접 구입한 수박을 들고 경로당을 방문했다.
종로학원 최명옥 원장은 “내 부모와 같은 어르신들을 위해 강사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십시일반 도움을 주고 있어 뿌듯하다. 지역 청소년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드리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작은 정성과 마음을 담아 꾸준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은 중구의회 양동용 의원도 자리를 함께했으며 양 의원은 “젊은 강사들이 어른공경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어 든든하고 고맙다. 내 부모님과 같은 지역 어르신들을 잘 모실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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