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새마을부녀회 각 동 회장단과 건강보험공단 중구동부지사 관계자들이 감사패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음양으로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중구 새마을부녀회(회장 손희순)가 관내 독거노인들이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활동에 나섰다.
중구 새마을부녀회 손희순 회장을 비롯해 관내 13개동 회장단들은 지난 7월 초 국민건강보험공단 중구동부지사에 각 동별로 건강보험료가 체납된 독거 어르신들과 결연을 맺고 매월 건강보험료를 대납해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각 동별로 매월 2~3만원씩 총 30여만원을 지속적으로 대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중구 새마을부녀회 손희순 회장은 “어르신들의 경우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인데 일부 독거노인들은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인해 몸이 아파도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치료비용이 부족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에 적은 금액이지만 각 동 회장단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으면 어르신들에게는 더없이 중요한 의미있는 선물이 될 것 같아 보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각 동 회장단들이 흔쾌히 이번 사업에 동참할 뜻을 밝혀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부모와 같은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공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중구동부지사에서는 지난달 30일 중구 새마을부녀회 각 동 회장단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오기봉 건강보험공단 중구동부지사장은 “부녀회원들의 정성이 어르신들에게는 큰 희망과 사랑으로 전달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