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 밑반찬 62세대에 전달
▲ 적십자 봉사원들이 삼계탕용 닭을 손질하고 있다.막바지 여름을 알리는 말복인 지난 14일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관장 고일선)에서는 오전부터 봉사원들이 분주하게 음식을 장만하느라 바빴다. 이날에는 말복을 맞아 지역 무의탁 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삼계탕을 특별히 준비했다.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에서는 저소득 가정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배달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반찬으로 삼계탕을 마련해 지역 소외계층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능숙한 솜씨로 닭을 손질하고 각종 재료를 준비하면서 봉사원들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혔으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아 즐거운 잔치집 분위기를 연상시켰다.
봉사원들의 사랑이 가득 담긴 삼계탕은 중구와 종로지역 대상자 총 62세대에 전달했다.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 고일선 관장은 “여름의 마지막 자락인 말복을 맞아 특별하게 봉사원들이 수혜 대상 가정의 건강을 위한 마음으로 삼계탕을 마련해 봤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 관장은 “앞으로도 힘들고 소외된 우리의 이웃을 위해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실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로 특성에 맞는 좋은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봉사원들과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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