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 ‘회춘 프로젝트’ 인기
중구보건소 ‘회춘 프로젝트’ 인기
  • 유인숙기자
  • 승인 2007.08.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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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대상 신체나이 줄이기 프로그램 운영
▲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가 체력 측정을 받고 있다.

방학 동안 꾸준한 운동과 자신에게 알맞은 처방으로 몰라보게 몸을 가꾼 교사들이 개학을 손꼽아 기다리는 학교가 있다. 이는 중구보건소가 지난 7월초부터 덕수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사 신체나이 줄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현재 덕수중학교 교사 25명(남 6명, 여 19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들의 1차 측정 건강나이는 평균 46세로 실제나이 42세에 비해 4세가 많은 편이다.
이중 한 교사는 신체나이가 30세에 불과하지만 건강나이는 무려 49세에 달하며, 가장 젊은 교사는 신체나이는 52세인데 건강나이가 39세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운동을 하지 않아 근력이 제일 부족했으며, 심폐지구력도 약한 편에 속했다. 이들은 앞으로 11월까지 매주 운동 및 영양상담을 통해 실천 유·무를 확인하며, 운동·영양일지를 통해 잘못된 습관을 교정받게 된다.
이렇듯 중구보건소가 구민은 물론 각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날로 인기를 얻고 있다.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체력측정과 혈압·콜레스테롤·신체비만도·유연성·근지구력·혈관나이 등을 측정한 뒤 본인에게 알맞은 운동 방법 및 식이상태를 처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약 12~16주간 진행된다.
특히 중구보건소는 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중 유일하게 체력측정 운동부하 검사 및 등속성 근력장비를 구비했으며, 전국 보건소에서 처음으로 배치된 운동생리학 박사가 직접 첨단장비를 이용해 검사한 뒤 알맞은 운동방법까지 알려준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5년 처음으로 신세계백화점에 보급해 모두 117명이 참여한 결과 평균 12.1세가 젊어져 회사로부터 2천390만원의 회춘기금을 받아 중구 행복더하기에 지정 기탁했다. 이후 신라호텔·신동아화재·앰베서더호텔 등 관내 대기업체에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50인 이상 300인 미만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도 맞춤형 산업장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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