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일고등학교 개교 60주년 ‘명문고로 제2의 부활’ 선언
환일고등학교 개교 60주년 ‘명문고로 제2의 부활’ 선언
  • 유인숙기자
  • 승인 2007.10.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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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만리동에 위치한 환일고등학교(교장 황수연)가 지난달 26일 개교 60주년을 맞았다.
환일고는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고 김영순 장로가 1947년 균명중·고등학교로 터전을 마련했으며 이후 1974년 김예환 박사가 환일고로 교명을 변경했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경천, 애국, 애인’이라는 교훈 아래 지금까지 3만8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환일고는 정계, 재계, 법조계, 학계, 언론계, 문화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문이 많기로 유명하다.
정상운 성결대학교 총장, 김득연 동성학원 이사장, 한용교 원지산업회장, 뮤지컬 배우 남경주 씨, 방송인 황인용 씨,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 성악가 김우경 씨, 정경조 육군 중장 등이 동문이다.
체육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 왕년에 배구 해설가로 이름을 떨친 오관영 씨도 환일고 교사 출신이다.
특히 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환일고 사격부는 10여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였고 각종 사격대회에 출전해 1천여 차례나 입상하는 등 전국 최상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제49회 세계사격선수권 대회 권총부문에 출전한 박규상 선수가 금메달을, 김의종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과거 사학의 명문이었던 환일고가 특목고 설립 등으로 다소 침체기를 걸었으나 지난 2005년 3월 부임한 황수연 교장이 환일 재도약의 기치를 내걸고 명문고로의 재도약을 다짐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환일고는 간부 교사 12명이 일본 명문 히비야 고등학교의 선진 교육 시스템 벤치마킹을 다녀왔으며 21세기형 인재 육성을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환일고등학교 황수연 교장은 “환일고의 표어인 ‘걷는 자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말처럼 꿈을 향해 매일 늦은 밤까지 연구와 학업에 몰두하는 교직원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환일고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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