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가위 행사에서 한 학생이 떡메치기를 체험해 보고 있다.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의 문화놀이터인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이종림)이 지난달 22일에는 시골 장터로 변신했다.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는 한가위를 앞두고 지난달 22일 ‘한가위 큰사랑 작은 나눔’ 행사를 마련해 호응이 좋았다.
이날에는 관내 경로당 및 복지관 이용회원, 지역 어르신을 비롯해 주민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수련관 한편에서는 떡 메치기와 달고나 만들기, 전통 엿장수 등이 등장해 옛 향수를 불러일으켰으며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하는 코너도 마련돼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했다.
TV나 책을 통해 봤던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사진 촬영도 가능한 포토 존도 별도로 마련됐다.
긴 명절 연휴를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청소년자원봉사단 N&N 단원들이 직접 갈고닦은 마사지 실력을 발휘했으며 이·미용전문봉사단인 호박동아리 봉사자들도 무료 서비스를 실시했다.
또한 길놀이패가 행사장 곳곳을 돌며 신나는 풍물공연을 펼치는 한편 아름다움 나눔터를 통한 바자물품 판매장도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 이종림 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수련관이 되고자 이번에 특별히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너를 준비해 호응이 높았다. 앞으로도 주민 밀착형 사업을 다양하게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