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생활실천 미술대회 수상자와 정동일 구청장, 이화경 중구보건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내 학생들이 건강의 중요성을 스스로 인식해 보고 이를 실천하고자하는 의지를 담은 그림대회가 열렸다. 중구는 보건소 주최로 지난 2일 제3회 건강생활실천 미술대회 시상식을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가졌다.
이날에는 정동일 구청장 이화경 중구보건소장 전재현 심사위원장(신서고등학교 미술교사)을 비롯해 수상자,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제3회를 맞는 건강생활실천 미술대회는 건강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이를 실천하고자 특별히 마련한 것으로 이번에는 총 70여점의 작품이 출품돼 엄정한 심사를 거친 결과 40점을 선정했다.
초등학교 부문에서는 정지은 학생(흥인초·5)의 ‘세살 건강 여든까지 간다’가, 클린스쿨 부문에서는 이선미 학생(덕수중·1)의 ‘흡연으로 타들어 가는 꿈’이 각각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각 부문별로 금상 2명 은상 4명 동상 6명 장려상 7명 등을 선정해 시상했다.
시상식에서 전재현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이번 대회 작품 선정의 기준은 솔직한 자기 마음을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에 중점을 뒀다. 학생 스스로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미술 활동의 근본 취지인 만큼 모방성이나 기성작품과 유사해 순수성이 저하된 작품 등은 시상에서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위원장은 “앞으로도 미술대회에 참가할 기회가 많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주제를 파악하고 취지에 알맞는 표현방법을 독창성 있게 찾고 솔직한 내용을 표현하는 것이다. 미래 우리 미술계를 짊어질 꿈나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도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이다. 이번 미술대회는 중구의 WHO 가입과 맞물려 더욱 뜻깊은 것 같다. 건강을 중시하는 마음을 항상 갖고 모범적으로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클린스쿨 부문 대상을 차지한 이선미 학생은 “이번 포스터를 그리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노력뿐만 아니라 건강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주변에 청소년 흡연으로 점점 자신이 원하는 꿈에서 멀어지는 친구들이 있는 것 같은데 금연캠페인을 통해 모두가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