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희 영어체험센터장인 송세환 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 중부교육청(교육장 성기옥)은 서울광희초등학교가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거점초 영어체험센터 시범운영대상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인근 협력 학교인 관내 11개 초등학교 학교장 및 교감, 영어교육담당교사, 학부모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 광희초 꿈나무체육관에서 광희 영어체험센터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거점초 영어체험센터란 방과 후 또는 정규교육과정 중 영어 말하기와 듣기 등 실생활 중심의 영어를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번에 설명회를 갖은 광희 영어체험센터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2007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 거점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 시범자치단체로 지난 5월 전국 5개 거점초등학교 중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중구가 선정됐다. 이에 정부로부터 시설비 3억 5천만원과 중구청으로부터 운영비 연간 11억여원을 지원받아 12명의 영어교사를 인적기반으로 오는 15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광희 영어체험센터는 지난달 28일 중구가 재정경제부로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어교육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높은 시너지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광희 영어체험센터의 시설 및 교육프로그램에 관한 계획이 상세히 보고됐으며, 한국인 및 원어민 영어 교사 소개와 질의응답 및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광희 영어체험센터 센터장을 맡은 서울광희초등학교 송세환 교장은 “최근 중구가 전국최초로 영어교육특구로 지정되는 등 중구는 어린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영어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일번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광희 영어체험센터가 초등영어교육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부교육청 초등교육과 이상호 과장은 “광희 영어체험센터가 수준 높은 영어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진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