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정동일 구청장이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중구는 제11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지난 4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었다.
이날에는 박성범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노인회 중구지회 이문식 지회장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 서울시의회 안희성 최병환 의원 중구의회 고문식 이혜경 김기래 김기태 심상문 양동용 의원 대통합민주신당 정호준 중구본부장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김장환 고문 중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조걸 회장 부인회 중구지부 송용순 지부장을 비롯해 각 복지관장, 42개 경로당 회장과 지역 어르신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으로 을지경로당의 건강체조와 약수노인복지관의 댄스 스포츠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제11회 노인의 날을 맞아 모범어르신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에 서울특별시장 표창은 박규원 씨가, 구청장 표창은 안종수 씨 외 41명이 수상했다.
또 노인복지 기여자로 유효자 이사분 박종길 최민숙 김길자 김세영 이충열 씨가 선정됐으며 노인복지 기여단체로 SK건설 리더스뷰(남산현장 직원)가 표창장을 수상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중구는 어르신 비율이 높은 만큼 이제는 편안히 걱정 없는 노후를 지낼 수 있도록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특히 11월 초 행정청 최초로 효도특구 선포식과 헌장탑 제막식을 통해 공경심 고취에 앞장서고자 한다. 앞으로도 노년기 축복받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범 국회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노인 정보화 능력 강화 대책 마련을 촉구한 결과 정보통신부에서 전국 20개 지역을 선정해 최신형 컴퓨터 50대를 보급키로 했는데 중구가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앞으로 젊은 사람과 똑같이 지식을 활용해 활달한 삶을 영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도 “오래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사는 것이다.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운동도 즐기시기를 바란다. 중구의회에서도 노인복지에 대해 최우선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축하했다.
어르신들을 대표해 노인회 중구지회 이문식 지회장은 “앞으로도 중구가 경로효친사상을 이끌어 가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주기를 바란다. 우리 노인들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도록 다같이 협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동대문에 위치한 (주)디오트쇼핑몰(대표이사 노성구)에서 타월과 비누를 협찬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중구동부지사에서는 혈압 등 건강 체크와 홍보물을 배부했다.
기념식 후에는 참석한 내빈들의 축하 케이크 절단과 다과를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