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아인협회 중구지부 회원과 봉사자들이 전통문화 체험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아인협회 중구지부(지부장 문병길)는 가을맞이 수련회를 지난 6일 충남 당진 전통문화 체험장으로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평소 야외활동이 불편한 관내 농아인들에게 문화체험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이날에는 농아인협회 중구지부 회원 50여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농아인들의 활동을 돕기위해 중구수화통역센터 수화통역사 5명이 동행했다.
가을 수련회 참가자들은 충남 당진에 위치한 전통문화 체험장에서 ‘짚으로 엮는 전통문화체험’이라는 주제로 짚공예와 생활자기공예 제작 과정을 견학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유익한 체험을 했다.
또한 레크리에이션 등을 함께하며 친교와 정보교환 등의 시간을 가졌다.
농아인협회 중구지부 문병길 지부장은 “바깥출입이 불편한 농아인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사회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고자 가을을 맞아 수련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회원간의 친목도 도모하는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다”며 “특히 직장을 다니는 농아인들의 참여를 위해 토요일에 행사를 진행했으며 자원봉사자와 젊은 농아인들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활동을 돕는 등 훈훈함이 넘쳐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