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동 적십자봉사회, 독거노인 20가구 세탁봉사
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저녁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고 있는 이때 사랑과 따뜻함이 넘쳐나는 사랑 나눔 세탁봉사활동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종로ㆍ중구 적십자봉사관(관장 고일선) 소속 광희동 적십자봉사회(회장 노승희)는 지난 11일 광희동 동사무소 앞에서 적십자봉사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 나눔 세탁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광희동 적십자봉사회원들은 광희동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2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눅눅해진 이불과 옷가지 등을 수거한 후 이동 세탁차량을 이용해 세탁물을 깨끗하게 세탁하고 건조했다.
광희동 적십자봉사회 노승희 회장은 “광희동 적십자봉사회가 지난 4월 결성한 후 처음 갖는 세탁봉사활동이다.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관내 독거어르신들이 무겁고 두터운 겨울용 이불과 옷가지를 빨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알기에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 이번 행사가 독거어르신들이 생활하시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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