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꿈나무 체육 한마당에 참여한 관내 12개 초등학교 선수단이 입장해 있다.
파란 가을하늘 아래서 관내 꿈나무들의 신나는 운동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중부교육청 주관 중구청 후원으로 제7회 중구 꿈나무 체육 한마당이 지난 17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에는 중부교육청 성기옥 교육장 정동일 구청장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 서울시의회 최병환 의원 중구의회 고문식 이혜경 김기래 김기태 양동용 심상문 의원 중구생활체육혐의회 유기영 회장 박영훈 합기도연합회장과 각급 학교장, 학생, 학부모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관내 공·사립 12개교가 참여한 이번 체육 한마당에서는 노랑 빨강 파랑 분홍 청색 등 각양각색의 운동복과 모자를 갖춰 입은 선수단이 비장한 각오를 다지며 출전했다.
식전행사로 덕수초등학교 관악대가 웅장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으며 봉래초등학교 응원단의 화려한 응원 쇼가 큰 박수를 받았다.
중부교육청 성기옥 교육장은 “오늘 늠름하고 씩씩한 우리의 기둥인 꿈나무들을 보니 마음 든든하다. 꿈나무 체육 한마당은 중구에 위치한 학교만의 특색 있는 행사로 구청과 교육청이 힘을 모아 마련한 것인 만큼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모두가 1등이 되는 하루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은 선수들을 격려하며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힘차게 응원했다.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도 “중구가 탁월한 패러다임으로 교육의 역사를 새롭게 써가고 있다. 좋은 추억을 쌓는 하루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축하했다.
본격적인 대회에서는 협동심을 필요로 하는 큰 공 머리 위로 굴리기, 큰 공 튀기기,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 등이 열띤 응원 속에 치열하게 진행됐다.
또한 장대 파도타기, 종이뒤집기, 10인 11각도 선수들이 이마에 구슬땀을 흘려가며 맹활약을 펼친 종목이다.
학년별 육상 개인 80m 100m 200m와 육상 계주 1000m 경주는 목청껏 응원하는 함성의 목소리가 운동장 가득 울려 퍼지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펼쳤다.
축구경기 또한 월드컵 열기 못지않게 뜨거움을 전했다.
각 종목별 점수를 환산하여 합산한 결과, 종합우승의 영광은 장충초등학교가 차지했다. 준우승은 지난해 우승컵의 주인공인 청구초등학교가, 3위는 봉래초등학교에게 돌아갔다.
한편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청구초등학교 녹색어머니연합회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자원봉사를 펼쳤다.
중부교육청 주관 제7회 체육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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