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중구의회 의원들이 정기회에 상정될 내년도 예산을 효율적으로 심의하기 위한 특별 세미나를 가졌다.
중구의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임용혁 의장을 비롯해 의원 6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도 속초시에서 세미나를 열고 예산 심사 기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는 내년부터 예산편성체제가 사업 중심으로 개편됨에 따라 의원들이 새로운 예산편성에 대한 취지 및 심사기법 등을 새롭게 배울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세미나에서는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장인 서우선 박사가 사업별 예산제도의 실무적 이해와 심사기법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또 서 박사는 의사진행과 핵심을 찌르는 구정질문 및 발언 방법과 수준 높은 정례회 활동 실무요령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밖에도 자치인력개발원 교수인 이주희 박사가 조례 정비 및 의원 발의 조례안 쉽게 작성하기를 주제로 자치입법 해설과 논점·판례·상담·경험사례 등을 실례로 들면서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은 “보다 효율적이고 건전하며 투명한 예산이 편성되기 위해서는 심의기관인 의회 의원들이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이번 세미나는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사전에 전문성을 확보해 예산심사에 만전을 기하고자 마련한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의회 제154회 정례회는 오는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08년도 예산안 심사와 구정질문 등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