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영어체험센터’ 오픈 … 교과연계 영어 학습
중구 관내에 소규모 영어마을이 생겨 화제다. 중구와 중부교육청은 전국 최초의 거점 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인 광희영어체험센터 개관식을 광희초등학교에서 지난달 31일 가졌다.
광희 영어체험센터는 지난 5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거점 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로 광희초등학교가 선정된 이후 영어교육 프로그램과 시설 구축을 위해 우수한 영어교수학습 실력을 갖춘 초등교사로 연구진을 구성하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교육과정을 개발했으며, 서울시교육청에서 선발한 원어민 강사(석사학위 및 영어교육 자격자 6명)들이 지난 9월 1일부터 광희초에 근무하면서 수업교재 연구 및 자료를 제작했다.
국비 3억5천만원이 투입된 광희영어체험센터는 학교 남관 3개층 10개 교실에 공항·편의점·호텔·은행·가족체험실·레스토랑·도서실·병원 등 13개 영어체험 공간을 마련해 잉글리쉬 존을 꾸몄다.
이에 학생들은 레벨에 맞게 기초과정부터 수학 과학 국제문화 음악 미술 놀이 반으로 나눠 흥미에 맞는 영어 체험학습을 하게 된다.
광희영어체험센터는 학기 중 오전에는 관내 초등학생들의 교과와 연계한 1일 영어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되고, 방과 후에는 영어기초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상황에 따른 계절·문화체험 프로그램 및 중구사이버영어교육 프로그램(JAMEE) 오프라인 캠프 등을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영어도서실에서는 학생 수준평가·상담 및 수준별 영어도서를 제공한다.
한편 개관식에는 공정택 서울특별시교육감 정동일 구청장 박성범 국회의원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 서울시의회 최병환 안희성 의원 중구의회 이혜경 김기래 김기태 양동용 심상문 의원 대통합민주신당 정호준 중구본부장 정채동 서울시교육위원 등과 각급 학교장,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중부교육청 성기옥 교육장은 “광희영어체험센터를 중심으로 초등학교 영어교육의 새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센터 관리와 운영을 맡을 송세환 광희초 교장은 “성공적인 영어교육 활성화의 바탕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동일 구청장과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박성범 국회의원,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도 축하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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