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오는 15일 오전 8시40분부터 치러지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특별 교통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중구는 공무원들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조정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혼잡을 완화했다.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구청 및 동사무소 비상 수송차량을 시청역(10번 출구)과 동대문운동장역(2번 출구), 약수역(4번 출구), 명동역(7번 출구), 충정로역(5번 출구) 등 5개 지하철역 출입구 쪽에 배치한다.
또 5개 지하철역 주변에 동사무소 직원들을 배치해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시험장 안내 및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수험생 빈차 태워주기와 수험생 비상수송 등의 활동을 펼친다.
중구는 시험 당일 주민들에게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적극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학부모들의 동행을 삼가고 수험생들의 조기등교를 권장할 계획이며 시험장 주변 200m 이내에는 불법 주ㆍ정차가 금지되는 것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 관내 대입수학능력시험 시험장이 이화여고와 성동여실고, 한양공고, 장충고, 계성여고, 환일고 등 6개교가 있으며, 3천878명의 수험생이 이곳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