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중구체육진흥기금 운용계획에 대한 심의를 지난 25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가졌다.
이날에는 김충민 부구청장 강종필 행정관리국장 중구의회 김기태 부의장 임용혁 운영위원장 조신사 중구체육회 수석부회장 김태우 궁도연합회장 변정민 테니스연합회 고문 이영달 생활체육협의회장 김용철 축구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충민 위원장(중구청 부구청장)은 “중구는 체육시설물의 신설·보수와 주민·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쾌적한 운동 공간을 제공하고 생활체육 활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에 기여하는 중구체육진흥기금을 심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바쁜 와중에 참석해준 위원들에게 감사하다. 능률적으로 안건을 심의해주길 부탁하고 무더운 여름 건강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에는 총 14개의 심의 안건 중 ▲궁도연합회 석호정 차양시설 교체 공사 ▲축구연합회 사무실 공사 ▲구민회관 체력단련장 시설 보수 ▲자전거연합회 자전거 구입 ▲장충체육회 운동기구 구입 ▲생활체육협의회 지원 ▲국선도 중구분원 수련용 매트 구입 ▲무학봉체육관 썬팅공사 ▲장충고등학교 운동용품 지원 ▲축구연합회 산하 단위축구회 텐트 구입 등 10개 안건을 가결했다.
반면 ▲육군 제1905부대 체력단련기구 구입 ▲무학봉근린공원, 다산어린이공원 체력단련기구 설치 ▲관내 학교 운동부 지원(한양중·한양공업고등학교) ▲금호여자중학교 체력단련기구 구입 등은 부결됐다.
특히 학교지원사업으로 본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실정에서 추가 기금 지원을 할 경우에는 그에 합당한 당위성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관내 학교에 중구체육진흥기금을 지원할 때에는 학교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하므로 정확한 기준을 세워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