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위주의 예산 되도록 꼼꼼히 따져”
“민생 위주의 예산 되도록 꼼꼼히 따져”
  • 유인숙기자
  • 승인 2007.11.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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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기래 위원장
중구의회 제15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 심의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기래 의원(사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기래 위원장은 “2008년도 예산은 예산 편성 방법에서 사업예산으로 편성되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필요성이 있다. 이번에 편성된 예산을 보면 총 2천709억9천여만원으로 올해 대비 18.1%인 415억6천만원이 증가했다. 재산세 50% 공동세안이 현실화 되면서 세수가 감소되는 등 어려운 만큼 어느 때보다도 냉철하게 판단해 나갈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정활동을 한 지 1년 이상이 지난 만큼 이제는 어느 정도 구정살림을 파악하였고 그동안 지역활동을 통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현장에서 많이 수렴한 만큼 이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예산 심사에 임할 각오”라는 김 위원장은 낭비성 선심성 예산은 없는지, 예산편성 과정의 투명성, 지역 현안사업 우선 반영 여부, 불요불급한 예산 편성여부를 철저히 심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기초의회의 한계를 절실하게 느꼈다. 집행부의 예산 전용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이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안타깝다. 이에 이번에는 구석에 숨어 있는 예산을 철저히 분석하고 전용 사례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따져나갈 생각이다”고 피력했다.
과도한 행사는 주민들의 행복 지수를 높이기는 커녕 스트레스만 가중시킬 수 있다는 김 위원장은 “문화욕구 충족도 좋지만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격년제로 실시하는 방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의회가 주민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행복더하기 등 사회안전망 사업이나 어르신·영유아 지원, 국·시비 투입 사업, 도로 포장이나 노후화 개선, 지중화 사업 등 주민 실생활에 필요한 사업은 주민의 품으로 과감하게 돌릴 방침이다.
민생 위주의 예산안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는 김 위원장은 “외형에만 치중하는 사업이나 지난해 예산 심의 시에 의회에서 불필요하다고 생각해 삭감했던 사업의 예산이 반복해서 편성된 사례가 있는데 이는 과감히 삭감하는 등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를 거쳐 위원 상호간 심도 있게 검토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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