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구민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중구는 2007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추진되는 종합대책은 △제설 및 교통대책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연료안정 공급 및 에너지 절약 대책 △구민생활 불편 해소 △저소득 구민 보호 등 5개 분야별로 나눠진다.
우선 제설대책본부를 설치하여 각종 장비와 인력 확보 등 초기 제설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내 집 및 내 점포 앞 내가 치우기 운동도 전개한다. (본보 제448호 참조)
강설 시에 안전하게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월동장비 및 안전운행을 적극 홍보하고 2개 조 8명으로 지도단속반을 편성했다.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시설물과 위험물 제조시설, 소방·방화시설 등을 중점 점검하며 공사장과 공공 사설 위험물의 안전 점검도 병행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가스안전 시민 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공원시설과 녹지 40개소의 안전을 위한 보온조치를 완료했다.
연료의 안정적 공급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도시가스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LP가스와 유류·연탄류 등을 사전에 충분히 확보한다. 공공기관의 에너지절약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승용차 요일제 준수를 적극 홍보한다.
구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1개반 2개조 15명으로 구성된 청소기동반을 편성하여 취약지점 순찰과 적체된 쓰레기를 즉시 수거한다. 흡인진공청소차량 7대를 동원하여 주요 도로와 차도 등에 쌓인 쓰레기와 토사를 완전히 제거한다.
저소득 구민 보호를 위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게 생계비와 주거비 외 5개 급여를 지급하고, 이들을 포함한 결식아동, 쪽방 거주자 등 생활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1인 가구 33만9,978원부터 6인가구 132만2,214원까지 긴급구호비를 신속하게 지급한다.
조건부수급자 및 기타 저소득층 220명에게 자활근로사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식아동 477명에게는 밑반찬 배달·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 급식을 제공해 준다.
동절기 노숙자 구호를 위해 사회복지과에 상담활동팀을 운영하고 서울역광장 등 노숙 집단지역에 대해 특별 순찰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