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으로 이웃의 정은 2배”
“차 한잔으로 이웃의 정은 2배”
  • 유인숙기자
  • 승인 2008.01.23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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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동주민자치위원회 주최 행복 더하기 일일찻집

황학동 일일찻집에서 라호태 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 중구의회 고문식 김기태 의원 등의 내빈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따끈한 차 한 잔이 그리운 요즘, 어려운 이웃도 도우면서 이웃 간의 정도 나눌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사가 열렸다. 이는 황학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라호태) 주최로 지난 18일 황학동 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열린 행복 더하기 일일찻집이다.
2층에 들어서는 입구부터 훈훈함이 전해져 왔으며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여성회원들이 영양만점의 인삼차와 녹차, 커피 등의 차 뿐만 아니라 오색 떡과 한과, 과일 등을 분주하게 준비했다.
또한 라호태 위원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방문해준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새해 덕담을 나누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일일찻집 준비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황학동주민자치위원회 라호태 위원장은 “무자년 새해가 밝았는데 지역 주민들과 새해 안부도 물으면서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일일찻집을 계획하게 됐다. 매년 열고 있는 찻집이지만 올해는 특히 지난해 경기 불황으로 인해 힘들었던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희망을 나눠보고자 전시회도 겸해서 열게 됐다”며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일심 단결해 올 한해 동안에도 황학동이 더 살기 좋고 인심 좋은 동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치위원회에서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최삼식 황학동장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역을 위해 좋은 행사를 마련한 취지만큼이나 무자년에는 황학동 주민 모두가 편안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아진 수익금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에 차상위계층과 어려운 주민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에는 황학동 주민센터에서 종이공예 교실을 수강하는 수강생들이 그동안의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종이공예 작품 전시회도 겸해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에는 최형애 강사의 작품을 비롯해 10여명의 회원들이 틈틈이 창작활동을 통해 마련한 아기자기한 작품 60여점을 전시해 갤러리에 온 느낌이 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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