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재향군인회 임용혁 회장(왼쪽)이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중구재향군인회(회장 임용혁)가 중구 장충동1가 38-92번지 소재 향군회관 건립 당시 안고 있던 20년간의 장기성 부채를 알뜰 재정 운영과 임원들의 찬조금 등을 기반으로 완전히 해소하여 올해부터 ‘부채 없는 재정자립 회(會)’가 됐다.
중구재향군인회는 제47차 정기총회를 지난달 29일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고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이날에는 서울시향군 김병관 회장 정동일 구청장 서울시의회 안희성 의원 노인회 중구지회 이문식 회장 중구의회 고문식 이혜경 김기래 김기태 심상문 양동용 의원을 비롯해 중구재향군인회 이용혁 회장과 향군 관련 단체장, 관내 직능단체장 등과 율곡포럼 운영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에서는 향군 발전에 앞장서 온 유공회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이에 본회장 공로패 김기래 이사·표창장 심상문 이사, 시회장 표창장 김상호 황학동회장 홍원숙 여성회 이사, 구청장 표창장 정원홍 장준기 회원 정옥동 소공동회장 정국이 회현동대장 박용수 신당2동대장, 구회장 공로패 김병은 고문 이영달 포럼명예회장 방계옥 여성회장·표창장 이상현 회원 김경엽 안보위원 장병관 필동대장 김인용 광희동대장 정상갑 회현동부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본회장 장학금을 이정엽 학생(환일중·2)에게, 시회장 장학금을 서준영 학생(한양중·2)에게 수여했다.
중구재향군인회 임용혁 회장은 대회사에서 “지난해 중구향군은 6·25전쟁 바로 알리기 후원구좌 확보 전국 1위, 북핵 실험 및 한미연합사 해체반대 1,000만명 서명운동 우수회 표창 등 19회에 걸쳐 안보 관련 수상을 했다. 앞으로도 살아 있는 동회 조직을 만들고 대국민 안보의식 계도에 앞장서는 한편 회원의 실질적인 복지 증진과 자립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해 국가의 안녕과 민족의 번영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향군 김병관 회장은 격려사에서 “각종 향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중구향군 임직원과 회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제는 봉사활동도 보다 활발히 펼쳐 자랑스러운 향군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를 위해 애써준 향군 회원 모두에게 감사하며 중구는 강한 중구·행복 중구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특히 효 문화 전파에 앞장설 것이다”고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