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라계곡 노래비 건립 추진’
‘스카라계곡 노래비 건립 추진’
  • 김경아기자
  • 승인 2005.08.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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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월 선생 가요인생 67주년 회고록 출판
 

가요인생 67주년 회고록 불효자는 웁니다 출판 기념회에서 반야월(진방남) 선생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반야월 가요인생 67주년 회고록 ‘불효자는 웁니다’ 출판 기념회가 지난 1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렸다.

가요계 최고령 원로 작사가인 반야월 선생은 90세(만 89세) 생일을 맞아 67년 간의 음악인생을 정리하고 920페이지 분량의 방대한 회고록과 함께 신작 ‘스카라 계곡’을 발표했다.

반야월 선생은 “67년간의 음악 인생을 정리하는 이번 출판 기념회에 참석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주고 책이 나오기까지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며 “피나는 노력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들을 볼 때 행복하고 인생을 허무하게 산 것이 아님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반 선생은 “남은 세월도 노래가 있는 세상에서 외롭고 괴로운 일이 있어도 열심히 살아가겠다. 평생 내 노래를 사랑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고 변함 없는 사랑 부탁하면서 그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카라극장 지역에 대한 옛 가요인들의 향수와 애환을 그린 ‘스카라계곡’은 작곡가 임상찬 씨가 곡을 붙이고 60년대 극장 쇼의 슈퍼스타 쟈니리 씨가 취입했다.

스카라극장이 위치한 충무로는 명실상부한 영화인의 거리지만 대중음악인들의 거리이기도 했다. 이에 ‘스카라계곡’은 원로 가요인들에게 낭만과 애환이 점철된 고향으로 기억되고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스카라계곡’ 노래비 건립과 스카라 극장 일대의 ‘가요인의 거리’ 제정을 현재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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