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별관 소나무 중구로 이사
시청 별관 소나무 중구로 이사
  • 김은하기자
  • 승인 2008.02.2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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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58그루 삼일로 녹지대와 서소문공원 식재
지난해 시청 본관 후정에서 장충체육관 앞 안전지대로 옮겨 심어진 소나무.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 심어져 있던 소나무 78그루 중 58그루가 오는 3월 말까지 중구로 이사온다.
이는 시청 서소문별관이 지하주차장으로 건설되고 지상주차장 부분에는 공원이 조성됨에 따라 이곳에는 20그루만 그대로 남겨두고 나머지 58그루를 중구에 옮기게 된 것이다.
중구는 이 소나무들 중 25그루는 삼일로 녹지대에, 33그루는 서소문공원으로 옮겨 심을 예정으로 이미 지난달 26일부터 일부 소나무가 서소문공원으로 옮겨 심어졌다.  소나무를 굴취해 식재현장에 도착하는 비용은 서울시에서 부담하고, 심는 비용만 중구에서 부담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4월에는 새 청사가 들어서는 시청 본관의 후정에 있던 43그루의 소나무가 중구로 이사와 장충체육관 앞 안전지대와 동호터널 앞 안전지대 등에 심어진 바 있다.
한편 중구는 고도(古都)인 중구의 이미지와 조화되는 가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태평로·을지로·남대문로 등 도심 주요도로를 소나무 특화거리로 조성하고자 이곳의 가로수를 소나무로 교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구는 관내 35개 노선 중 19개 노선에 3천324그루의 소나무를 가로수로 심을 예정인데 그 중 2천그루는 기업체나 주민 자율 참여에 의해 심고 나머지 1천324그루는 구청에서 직접 심을 계획이다.
지금까지 롯데쇼핑 27그루, 신세계 25그루, 신한은행 25그루 등 기업체와 주민 자율 참여에 의해 총 314그루의 소나무가 심어져 약 18억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구에서는 퇴계로변에 143그루, 중림길 걷고싶은 거리에 137그루, 구청 광장을 비롯한 녹지대에 36그루 등 모두 359그루를 심었다.
올 한해동안 중구는 장충녹지와 회현고가 밑 교통섬, 남대문로 디자인서울거리 등 6개소에 340그루의 소나무를 심고, 우리은행 본점 앞과 재개발공사가 완료되는 황학동 롯데캐슬 등 24개소에 360그루의 소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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